지구오염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 탄소배출량은? ‘나무 vs 플라스틱’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크리스마스가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최근 물가가 높아지면서 외출을 하기보다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분위기를 더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에서는 전나무, 파인나무 등 실제 나무를 사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끝난 뒤에 뒤처리의 어려움과 매년 재사용할 것을 고려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실제 나무를 사용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가운데 어떤 것이 탄소 배출이 적을까? 한 해 쓰고 버리는 나무 트리보다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트리가 환경적인 면에서 더욱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오염 물질을 생각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플라스틱 트리가 친환경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크리스마스 트리 재배자 협회(Association of Christmas Tree Growers)에 따르면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를 베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지속 가능한 행위다. 미국 서부 캐스케디아(Casca